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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출석 여부, 의원총회 논의 후 결정"

입력 2022-09-03 18:57 수정 2022-09-03 20:53

'이재명 소환 반대' 지지자 집회…"정치 탄압"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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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소환 반대' 지지자 집회…"정치 탄압" 규정

[앵커]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소환에 응할지 말지, 월요일 의원총회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는데, 서초동에선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모여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박병현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죠. 소환에 응할지 말지는 월요일 의총이 끝난 뒤에야 결정이 되는 거죠?

[기자]

현재까지 정해진 건 없습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한 날짜는 6일, 다음 주 화요일입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출석 여부를 놓고 여러 사항을 고려 중인데요.

당 핵심 관계자는 "월요일 긴급의총에서 의견을 듣고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를 정치 탄압이자 당 차원의 문제로 판단해 의원 총회에서 뜻을 모아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번에 소환 통보한 과정을 두고 검찰과 민주당의 입장도 엇갈리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검찰이 소환통보에 앞서, 서면 질의를 요구한 것을 놓고 말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3건의 질의 중 2건에 대한 답을 보냈다'고 했지만, 중앙지검은 '정작 우리가 요구한 질의에는 서면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소환 조사에 앞서 그 과정을 놓고도 입장이 엇갈리면서, 양쪽의 갈등이 좀 더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앵커]

검찰청 앞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집회를 하고 있죠?

[기자]

집회는 오후 5시부터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시민단체들이 모여, '이재명을 지키자'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참석 인원은 수백 명 수준입니다. 이들은 이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검찰을 '정치 검찰'로 규정하고, 정치탄압을 멈추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오후 7시쯤 집회를 마치고, 서초동 인근을 행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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