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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또 동·서해 포격…'9·19 군사합의' 정면 위반

입력 2022-10-14 19:54 수정 2022-10-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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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들어온 소식으로 뉴스룸을 시작합니다. 북한이 3시간 전쯤 동해와 서해상으로 포 사격을 했습니다. 오늘(14일) 새벽에 이어 또 해상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9.19 군사합의 위반입니다.

취재기자를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홍지용 기자, 북한이 포를 쏜게 5시쯤이죠. 정확히 어디에 쐈습니까?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5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80여 발의 포탄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곧이어 오후 5시20분 서해 해주만과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200여 차례의 포탄을 쐈습니다.

이들 포탄이 떨어진 곳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해상 완충구역 안입니다.

우리 영해에 포탄이 떨어지진 않은걸로 군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해상완충구역은 남북이 해상 사격을 금지한 구역으로 9·19 군사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겁니다.

[앵커]

포 사격은 끝난 겁니까? 아니면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북한의 포 사격 상황은 지금도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포 사격을 인지한 후 북측을 향해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는 점을 알리는 등 경고 통신을 수회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또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 도발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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