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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 만에 발사 성공?…군 "북 정찰위성 우주궤도 진입 평가"

입력 2023-11-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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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북한은 '괌 미군기지 사진도 보내왔다'며 발사 성공했다고 주장하는데 북한 주장이 맞는지, 국방부 취재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김지아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김 기자, 우리 군도 어제(21일) 발사 이후 바로 분석에 들어갔죠,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1,2차 때 있었던 기술적 결함을 보완했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한 발사체를 처음으로 발사했습니다.

당시 2단 로켓 엔진 점화에 실패해 전북 어청도 서쪽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우리 군이 잔해 일부를 인양해 공개하기도 했었죠.

북한은 지난 8월 24일 두번째 시도를 했습니다.

이때는 2단 로켓이 점화되고 위성을 실은 3단까지 분리되는데까진 성공했지만 곧바로 궤도를 벗어난 비정상 비행을 했고 필리핀 동쪽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어젯밤 3차 시도에선, 모두 정상비행한건데, 우리 군도 두시간 전쯤 분석을 끝내고 "북한 위성이 우주 궤도에 진입한 걸로 평가한다"고 공식 밝혔습니다.

[앵커]

그러면 괌 미군기지 사진도 보내왔다는 건 또 어떻게 봐야되는지, 또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기술 전수 받은 거 아니냐는 분석들도 나오는데 우리 군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나요?

[기자]

군당국은 "지난 9월 러시아와 정상회담에서 약속도 있었고 여러 오가는 상황들이 있었기 때문에 기술 이전 가능성 배제 할수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ICBM 발사는 성공했지만, 발사의 목적이었던, 정찰위성이 앞으로 정상작동할지는 더 봐야합니다.

특히 앞서 북한이 괌 미군 기지 일대를 촬영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밀 분석 중입니다.

신원식 국방장관은 언론인터뷰에서 "북한보도는 과장됐다"며 "최소 3일 이상 있어야 결과가 나오며, 빠르면 주말 정도 위성체 정상작동 여부를 알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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