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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만 리 보는 눈을 갖게 됐다"…북한, 위성으로 미군 기지 촬영 주장

입력 2023-11-22 18:05 수정 2023-11-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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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22일) 오전 10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하고 궤도에 진입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작동상태와 세밀조종진행정형, 지상구령에 따른 특정지역에 대한 항공우주촬영진행정형을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22일) 오전 10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하고 궤도에 진입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작동상태와 세밀조종진행정형, 지상구령에 따른 특정지역에 대한 항공우주촬영진행정형을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캡처〉


"만 리를 굽어 보는 눈을 수중에 틀어쥐었다"(김정은 국무위원장)

북한이 어제(21일)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미군의 주요기지를 촬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22일) 오전 9시 21분에 수신된 미군의 주요 군사기지 구역 항공우주 사진을 봤다며 해당 사진들은 태평양 괌 상공에서 촬영됐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화국 무력이 이제는 만리를 굽어보는 눈과 만리를 때리는 강력한 주먹을 자기 수중에 틀어쥐었다"면서 "우리의 위력한 군사적 타격 수단들의 효용성을 높이는 측면에서나 자체방위를 위해서도 더 많은 정찰위성을 운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눈은 이번에 발사한 정찰위성을, 주먹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김 위원장에게 만리경 1호가 7일에서 10일간의 세밀 조종공정을 마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정찰 임무에 착수하게 된다고 보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다양한 정찰위성들을 더 많이 발사해 궤도에 배치하고 적에 대한 가치 있는 실시간 정보를 풍부히 제공해 대응태세를 더욱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22일) 오전 10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하고 궤도에 진입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작동상태와 세밀조종진행정형, 지상구령에 따른 특정지역에 대한 항공우주촬영진행정형을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22일) 오전 10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하고 궤도에 진입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작동상태와 세밀조종진행정형, 지상구령에 따른 특정지역에 대한 항공우주촬영진행정형을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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