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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우디와 7년 1조5천억원 계약"…포르투갈 '부정적 반응' 왜?

입력 2022-12-23 21:29 수정 2022-12-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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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유에서 방출된 호날두가 사우디로 이적한다는 얘기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7년동안 1조 5천억원이 넘는 돈을 받을 거란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포르투갈은 탐탁지 않은 반응인데, 그럴만한 이유가 다 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월드컵에서 눈물을 머금고 짐을 쌌던 호날두.

그동안 두문불출에 소셜미디어도 열흘 넘게 잠잠했습니다.

메시의 우승을 축하한 브라질 축구 황제 호나우두와 친구를 끊으면서도 침묵했습니다.

그러곤 어젯(22일)밤 밝은 미소와 함께 근육을 뽐내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반가운 소식에 축구팬들이 궁금한 건 "정말 사우디로 가느냐"였습니다.

소속팀에서 방출된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행이 유력합니다.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알나스르는 2025년까지 2년 반 동안 매년 2700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또 2년 반은 선수로 5년은 사우디 홍보대사로 2030년까지 계약할 수도 있단 전망도 나오는데 그러면 호날두가 받게 될 돈은 1조 5천억원에 달합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역대급 금액이란 평가가 나오지만 포르투갈에선 "포르투갈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라며 부정적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홍보대사를 제의한 건 2030년 월드컵 유치를 추진 중인 사우디에 호날두가 힘을 실어주길 바라기 때문인데 포르투갈도 같은 해 월드컵 개최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눈물로 '라스트 댄스'를 마감한 호날두지만 여전히 '이슈 메이커'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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