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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이틀 만에 재도발

입력 2023-02-20 08:13 수정 2023-02-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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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조금 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 아직 어떤 종류의 미사일 몇 발을 어디로 발사했는지, 군이 확인 중에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서효정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이 오늘(20일) 오전 07시 11분경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 3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NHK 등에 따르면 북한이 쏜 첫 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2∼3번째 미사일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지난 18일에 이어 이틀만입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8일에 이어 오늘 다시 조선중앙통신에 담화문을 내고 "미국의 움직임에 따라서 태평양을 사격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앞서 이틀 전에도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고 서 기자가 얘기했는데, 도발이 계속 이어지는 이유는 뭡니까?

[기자]

오늘 재도발은 어제 있었던 한미 연합비행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분석됩니다.

한미 군당국은 어제 불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는데요.

지난 18일 있었던 도발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실시된 것입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35A와 F-15K를 포함해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연합 편대비행을 펼쳤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북한은 오후 5시 20분쯤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북한이 쏜 것은 최근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화성-17형이 아닌 화성-15형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특히 당일 아침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을 받고 발사가 불시에 계획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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