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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또 '최대 80㎜' 비소식…약해진 지반 주의해야

입력 2023-08-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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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조금 전 지나간 경기 남부 지역도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해언 기자, 빗줄기는 많이 잦아든 것 같은데 태풍 영향권에선 벗어난 건가요?

[기자]

네, 오후 2시부터 현장을 살폈는데요.

저녁 6시까지는 비가 거세게 내렸는데 이제 빗줄기는 많이 약해져서 거의 내리지 않고 바람도 잔잔합니다.

태풍은 저녁 9시쯤에는 경기 남부지역을 벗어나 북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건 아닙니다.

내일(11일) 낮까지 많으면 80mm 가까이 비가 더 내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하루 종일 비가 많이 왔던 것 같은데 경기 남부 지역 피해 상황은 없었나요?

[기자]

경기 남부지역은 오늘 오전부터 비가 많이 왔습니다.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 살펴보면 경기 안성은 156mm, 평택 송탄 125mm, 화성 118mm 가량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소방 신고도 잇따랐는데 다행히 큰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었고 주로 배수 조치나 간판 떨어짐 사고 관련 신고였습니다.

[앵커]

걱정했던 것보다는 피해가 적어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내일까지 좀 더 지켜봐야겠죠?

[기자]

지금 이후로는 태풍이 수도권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세력이 많이 약해지면서 예상 강수량이나 바람의 세기도 많이 조정이 된 상태긴 합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지반 등이 약해져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카눈은 아직 '태풍'의 이름을 갖고 있지만, 내일 오전쯤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해지며 소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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