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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총장, 항의 시위에 겨우 입국…외교장관 이어 민주당 만난다

입력 2023-07-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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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일정을 마친 국제원자력기구 그로시 사무총장이 어젯밤(7일)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시위대의 거센 항의로 2시간이 지난 뒤에야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늘 우리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일본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시위대 수백 명이 김포공항 귀빈용 출구 앞에 모였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의 방한을 반대하는 시위대입니다.

[해양 투기 반대한다. 해양투기 반대한다. 해양투기 반대한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어젯밤 10시 50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보고서를 일본 측에 전달한 후입니다.

하지만 공항에 모인 시위대 때문에 청사 밖으로 바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결국 도착 2시간이 지나고서야 시위대 눈에 띄지 않는 통로로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오늘 유국희 원자력 안전위원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납니다.

일본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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