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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정부 보고서 공개에…"우리 노력으로" 자화자찬

입력 2023-07-07 20:08 수정 2023-07-0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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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일본 쪽 반응을 보겠습니다. 도쿄 김현예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김 특파원, 일본이 계획대로만 하면, 문제없다는 우리 정부 발표에 대해 일본 정부도 입장을 내놨죠.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기자]

일본은,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의 이해를 구하는 노력이 반영됐다고 밝혔는데, 들어 보시죠.

[마쓰노 히로카즈/일본 관방장관 : ALPS 처리수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정보를 제공하고 설명해 왔으며 이번 보고서는 이런 일본 측 노력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인식합니다.]

우리나라의 시찰단 방문 허용 등을 통해 '일본이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앵커]

일본 내에서도 방류 절차가 또 하나가 진행됐다고 하던데 어떤 겁니까?

[기자]

당장, 오늘 예정대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방류 시설에 대한 합격증을 발부했습니다.

이로써 오염수 방류를 위해 일본이 계획한 모든 절차는 끝이 났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IAEA 사무총장의 한 인터뷰가 있었는데요. 여기에서 방류에 문제없다는 IAEA의 최종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일부 참여한 전문가들이 우려를 제기했다고 하던데, 어떤 얘기죠?

[기자]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앞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전문가들 사이 의견 불일치가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신에게 직접 우려를 제기하진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오늘 밤 한국으로 떠나는데, 그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성 검증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서도 일부 전문가들의 우려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논란을 의식한 듯, 구체적인 답변을 하진 않았습니다.

내일 한국서도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올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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