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또, 새학기를 맞아서 아이들 학원비도 올랐습니다. 학부모들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수강료 인상 안내문입니다.
대부분 10% 안팎으로 올린다고 돼 있습니다.
학원가를 가봤습니다.
중학생 기준으로 3~4과목을 들으려면 100만 원 넘게 내야 합니다.
[권보빈/중학생 : 국·영·수·과 4개 다니고 있고 한 달에 100만원 정도 나오는데 과목당 한 4만~5만원씩 올리는 것 같아요.]
예체능 학원도 예외가 아닙니다.
피아노에 태권도까지 안 오른게 없을 정돕니다.
과목별로 학원비 상한액이 있습니다.
하지만 훌쩍 뛰어넘은지 오랩니다.
여기에 1대1 보충수업 개념의 클리닉을 더하는 꼼수인상까지 나왔습니다.
교재값까지 더해야 합니다.
학부모들은 울상입니다.
[김현경/학부모 : 아무래도 좀 부담이 되고요. 저는 또 자녀가 두 명이다 보니까… 또 본인이 원하면 안 보낼 수가 없잖아요.]
코로나로 지난해 가구당 평균 아이들 학원비 부담은 이미 전년에 비해 20%쯤 올랐습니다.
[학원 관계자 : 인건비도 많이 올랐어요. (전에는 강사를) 30이면 데리고 왔었는데 요즘에는 진짜 50은 줘야지 온다 약간 이런…]
고물가에 더해 교육비까지 들썩이면서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조영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