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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표라도 더" 막판 총력전…부산 엑스포 결전의 밤

입력 2023-11-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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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이 2030 엑스포 개최지가 될 수 있을지 잠시 뒤 자정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투표가 진행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금 우리 유치단이 막판까지 한 표라도 더 받으려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데 먼저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파리 시내에 '부산 이즈 레디' 문구의 차량들이 지나고 곳곳에 '부산 엑스포' 광고가 눈에 띕니다.

2030 엑스포 개최지가 현지시간 오늘(28일) 총회 투표로 결정됩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에 공을 들여온 윤석열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원팀 코리아는 오늘 자정이 지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지금도, 부지런히 뛰고 있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는 현지시간 오후 1시 반, 우리시간 밤 9시 반부터 경쟁국들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합니다.

부산에 이어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순서대로 20분씩 프레젠테이션을 합니다.

이후 182개 회원국이 투표를 시작합니다.

무기명 전자 투표입니다.

1차 투표에서 2/3 이상 득표가 나오면 개최지가 확정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 2위 국가끼리 결선 투표를 합니다.

결과는 자정이 지나 나올 전망입니다.

한국은 1차 투표에서는 사우디 리야드가 득표를 더 많이 하더라도 결선에서 이탈리아 표를 흡수하면 최종 승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 PT에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연사로 나서 '준비된 부산'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간 엑스포 유치위원회는 7월부터 500여 일간 이동 거리만 지구 495바퀴를 돌며 유치전을 펼쳤습니다.

미리 파리에 도착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재계 총수들은 회원국 대표들과 만나 막판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윤 대통령도 파리 방문에 이어 며칠째 회원국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하며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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