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윤석열 대통령, 19일 엘리자베스 여왕 '국장' 참석

입력 2022-09-11 18:35 수정 2022-09-11 21:03

찰스 3세 공식 즉위…사상 처음으로 생중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찰스 3세 공식 즉위…사상 처음으로 생중계

[앵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일본 총리도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데이비드 화이트/가터 문장관 :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는 우리의 유일하고 합법적인 군주 찰스 3세가 되었습니다. 하느님, 국왕 폐하를 지켜주소서!]

여왕 서거 사흘만인 지난 10일, 찰스 3세는 영국 국왕 자리에 올랐습니다.

195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이후 딱 70년 만에 열린 즉위식은 사상 처음으로 TV로 생중계됐습니다.

[찰스 3세/영국 국왕 : 어머니는 평생 사랑과 헌신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런던 버킹엄궁과 즉위식이 열린 세인트 제임스 궁은 인파가 가득했습니다.

찰스 3세는 지난 64년간 왕세자 신분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준비된 국왕이라는 기대감도 나옵니다.

평소 환경과 기후 문제에 활발히 목소리를 내온 만큼 각종 쟁점에서 중립적이었던 여왕보다 자신의 의견을 더 분명히 밝힐 걸로 보입니다.

다만 1996년 다이애나비와의 이혼,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 가족으로부터 후원금 수령 등 여러 구설의 중심에도 있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은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달 미국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에 앞서 영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주요 국가 정상들도 조문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한미일 정상의 조문 외교가 펼쳐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관련기사

영국 새 국왕 찰스 3세 "어머니 따라 평생 헌신하겠다" 70년 재위한 '현대사 산증인'…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이혼·성추문·인종차별…여왕까지 떠난 '위기의 왕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