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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 모두에게 PCR 검사" 권고
입력 2022-12-29 20:23
수정 2022-12-29 21:49
"결과 나올 때까지 시설에서 격리"
입국 48시간 전 음성확인서 제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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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나올 때까지 시설에서 격리"
입국 48시간 전 음성확인서 제출 가닥
[앵커]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전 세계 곳곳이 다시 빗장을 걸고 있습니다. 우리도 오늘(29일) 전문가 자문위원회에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 모두에 대해서 PCR 검사를 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설에서 격리하는 안을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정부의 마지막 결정만 남아 있는데요. 이대로 내일 발표를 하게 되면 중국에서 입국은 사실상 쉽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먼저,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 고위 관계자는 지금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발 입국자 모두가 유전자 증폭 검사인 PCR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설에 격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격리는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생활치료센터를 다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안대로 정부가 받아들이면 입국 금지를 빼곤 가장 강력한 조치입니다.
입국 48시간 전 음성 확인서 제출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지금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피해 규모를 줄일 수가 있고,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죠.]
정부는 당초 입국 48시간 전에 받은 음성확인서를 내고, 입국하면 모두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걸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내 거센 확산세와 일본과 대만,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이 빗장을 다시 잠그면서 기류가 바뀌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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