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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 핵심 인물 유재은 공수처 출석

입력 2024-04-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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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 유재은 국방부 법무 관리관이 오늘(26일) 공수처에 소환됐습니다. 오전에 출석해 지금까지 조사를 받고 있는데, 첫 피의자 소환을 시작한 만큼 공수처 수사가 본격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첫 소환이 이뤄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96일 동안 공석이던 공수처장 후보에 판사 출신을 지명했습니다.

먼저 수사 속보부터 박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공수처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공수처가 지난 1월 국방부와 유 법무관리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한 지 석 달 만입니다.

지난달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약식 조사를 빼면 주요 피의자로서는 첫 조사입니다.

[유재은/국방부 법무관리관 : 오늘 성실히 답변드릴 거고요. 조사기관에서 충분히 밝힐 겁니다.]

유 법무 관리관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풀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먼저,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은 유 법무 관리관이 '혐의자와 혐의 내용'을 빼라는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도 박 전 단장이 사건을 경찰로 넘기자 다시 가져오는 데도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실제로 군검찰이 사건을 회수한 지난해 8월 2일 해병대와, 경찰, 대통령실과 잇따라 통화를 했습니다.

공수처는 국방부 박경훈 전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의 소환 일정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박 전 본부장 대리는 경찰에서 다시 가져온 채 상병 사건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재검토한 조사본부의 당시 책임자입니다.

[영상디자인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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