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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29일 오후 2시 대통령실서 영수회담

입력 2024-04-26 14:03 수정 2024-04-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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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갖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대통령 시정연설을 앞두고 찍은 사진.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갖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대통령 시정연설을 앞두고 찍은 사진.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오늘(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해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홍 정무수석은 "이재명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 뜻과 의제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당 대표 뜻에 따라 오는 29일 월요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동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회동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민생 경제를 살리고 여러 국정 현안을 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차담회 방식으로 회동을 진행하는 데 대해서는 "차담 또는 오찬이었는데 일정 조율을 하다 보니까 날짜를 마냥 늦출 수 없어서 가장 빠른 날로 잡았다"며 "그리고 오찬을 하고 안 하고가 중요하지 않다는 두 분의 뜻을 감안해 차담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회담 시간은 1시간으로 예상됩니다. 홍 정무수석은 "1시간을 기본 시간으로 했다"며 "시간제한 없이 두 분이 말 길어지면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담 내용에 대해서 홍 정무수석은 "가장 중요한 게 현안이다. 민생 현안과 국민적 관심 사안"이라며 "대통령도 이 대표와의 만남 속에서 모멘텀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는 정도로 갈음하겠다"고 했습니다.

천준호 민주당 비서실장은 회담 의제와 관련해 "의제에 대한 사전 조율은 부족한 편이지만 만나서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자는 취지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언급된 의제들을 다 가져가서 논의하는 것인지' 묻자 "물론이다"라며 "총선 과정에서, 총선 이후 여러 차례 얘기한, 국민들의 총선 민심으로 전달한 의견이 있다"며 "총선 민심이 반영된 의제에 대해 가감 없이 대통령께 전달하고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의제로 올릴 수 있는지 묻자 천 비서실장은 "그런 특정한 의제를 제한하거나, 어떤 의제는 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한 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회담의 배석 인원은 양측 각각 3인입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비서실장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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