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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불가' 입장에도 송영길 "자진출석"…중앙지검 앞 회견

입력 2023-05-02 08:17 수정 2023-05-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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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2일)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자신을 겨냥해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까지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조사 일정이 협의된 바 없다며, 송 대표가 와도 조사할 게 없다고 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송영길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지난달 29일 송 전 대표의 자택과 외곽조직 등을 압수수색 한 지 이틀 만입니다.

자신과 주변을 겨냥한 수사 강도가 높아지자 직접 출석해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송 전 대표가 '검찰의 무도한 수사로 주변인들이 불안해하니 자신이 정면돌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언론이 송 전 대표가 프랑스 파리에서 외곽조직 관계자들과 말을 맞춘 뒤 귀국했단 의혹을 제기한 것도 부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 전 대표 측은 "(해당 관계자들은) 가족 요청에 의한 방문이었다"며 "압수수색 등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기 전의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송 전 대표의 자진출석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관련 입장 있으신가요?} …]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자진 출석과 조사 일정은 협의된 바가 없다며, 압수물 분석 등 예정된 계획에 따라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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