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발언과 관련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3박 4일의 국빈 방문을 마치고, 오늘(17일)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로 이동합니다.
이 소식은 두바이에서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국빈방문 마지막 날 일정으로 두바이를 찾았습니다.
미래 비전 두바이 포럼에 참석해 과학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과학기술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 팬데믹, 고령화, 저성장이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를 극복하고.]
아랍에미리트가 우리 기업에 37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약속은 이번 국빈 방문의 최대 성과로 꼽힙니다.
대통령실은 투자 약속이 담긴 양국의 공동성명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김성한/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 한국 경제에 대한 UAE의 확고한 신뢰가 명시적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양국은 원자력과 에너지, 수소 등 여러 분야에서 48건의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은 한 몸"이라며 이번 순방에 동행한 경제인들에게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스위스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