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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한국에 37조 원 투자 약속…원전 등 MOU 13건 체결

입력 2023-01-16 08:19

아크부대 방문한 윤 대통령, 군 장병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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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부대 방문한 윤 대통령, 군 장병들 격려

[앵커]

아랍에미리트가 우리 기업에 300억 달러, 우리 돈 약 37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인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아부다비 현지에서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어제(1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를 찾았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전투복 차림으로 부대 식당과 도서관, 생활관 등을 둘러본 윤 대통령은 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곳에 와서 활약하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국방력을 전 세계에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장병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아크부대 방문에 앞서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측은 21번의 예포 발사와 공군 곡예비행 등 공식 환영행사로 모하메드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빈인 윤 대통령을 성대하게 맞이했습니다.

이어진 확대회담과 단독회담에서 양국은 원전과 에너지, 방산, 투자 등 4대 핵심분야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담이 한국과 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켜 나갈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양국은 두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원전과 수소, 신재생에너지 등 13개 분야에서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를 포함해 우리 기업들에 300억 달러, 우리 돈 37조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역사상 단일 국가에 대한 최대 규모의 투자입니다.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아랍에미리트 대통령 : 원자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토대로 전통 에너지, 청정에너지, 신에너지 분야 그리고 경제 투자, 기술, 방산 등 다양한 공통 관심사에서의 협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에 머무는 동안 한국이 수주한 최초의 해외 원자력 발전소인 바라카 원전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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