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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강한 자외선, 백내장 유발…'선그라스 챙기세요'

입력 2014-07-06 20:31 수정 2014-07-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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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에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물놀이와 일광욕 즐기시는 분들 많으시죠. 강한 자외선에 눈이 오래 노출되면 백내장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안경이나 선글라스가 답이라고 합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햇빛 속에서 물놀이객들이 여유로운 주말을 즐기고 있습니다.

수영장에선 물이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눈에 들어오는 자외선량도 많아집니다.

[김경희/서울 종로구 안국동 : 햇볕에 잠깐만 나가도 눈이 부셔서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으니까. 선글라스 자주 끼게 되는 것 같아요.]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눈의 노화를 촉진해 백내장의 원인이 됩니다.

눈에서 렌즈 같은 기능을 하는 수정체의 단백질 변성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박종일/서울 도봉구 도봉동 : 지금 사물이 좀 희미해서 잘 안 보여요. 이중으로 보인다는 거죠. 안경 낀 것 처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백내장 환자는 연간 100만 명을 넘었고, 6명 중 1명은 50대 이하였습니다.

여름철 장시간 외출이나 야외활동 땐 자외선이 차단되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쓰는 게 좋습니다.

또 선글라스를 살 땐 자외선 차단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김준헌/안과 전문의 : 색깔만 들어 있는 선글라스는 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동공이 더 커지거든요. 자외선이 더 눈에 많이 침투해서 눈 건강에는 오히려 더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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