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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닌 것 같아" 상대 골키퍼도 놀란 홀란드의 골

입력 2022-10-06 21:13 수정 2022-10-0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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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까스로 막아낸 공은 하필 이 선수 앞에 떨어졌습니다. 상대 골키퍼가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말까지 꺼내게 한 선수, 오늘(6일)도 주인공은 홀란드였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 맨체스터시티 5:0 코펜하겐|유럽 챔피언스리그 >

홀란드가 제대로 차면, 도무지 막을 수가 없습니다.

전반 7분, 낮게 깔린 크로스가 굴러오자 방향만 살짝 틀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주발이 아닌 오른발에 걸렸지만,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전반 32분엔 위치 선정까지 완벽했습니다.

코펜하겐 골키퍼는 고메스의 어려운 슛을 몸을 던져 막아냈지만, 하필 이 공이 홀란드 앞에 뚝 떨어졌고, 결국 골이 됐습니다.

게다가 골을 만드는 과정에선 더 놀라운 장면도 숨어 있었습니다.

경기 도중 심판이 떨어뜨린 스프레이를 주워 건네주고도 다시 자신의 위치로 달려가 골을 만들만큼 홀란드는 여유가 넘쳤습니다.

[잭 그릴리시/맨체스터시티 : 코펜하겐 골키퍼가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홀란드는 인간이 아닌 것 같다'고…]

맨시티는 5대 0, 완승을 거뒀고, 홀란드는 사흘 동안 터진 맨시티의 11골 중, 다섯 골을 책임지면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모두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자신보다 13살 어린 홀란드의 시대가 왔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메시는 아직 세계 최고의 선수는 나라는 걸, 보란듯 증명했습니다.

전반 22분,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거친 패스를 메시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찔러넣었습니다.

전반 42분 자책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마무리됐지만,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사상 가장 많은 구단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BT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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