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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미국으로 가져오세요" 젤렌스키에 오스카 트로피 준 숀펜

입력 2022-11-09 16:32 수정 2022-11-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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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사진-AP/연합뉴스〉
"당신이 이기면 말리부로 가져오세요!"

할리우드 배우 숀 펜이 자신이 받은 오스카 트로피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달하며 한 말입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은 배우 숀 펜이 우크라이나 지지를 상징하는 의미로 오스카 트로피를 직접 우크라이나에 선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개전 이후 세 번째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펜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두 개의 오스카 트로피 중 하나를 전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사진-AP/연합뉴스〉
펜은 "이 트로피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것"이라며 "상징적인 일에 불과하지만 내 일부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면 나는 이 싸움을 위해 함께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당신이 이기면 말리부로 다시 가져오라"며 웃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펜은 러시아 침공 이후 꾸준히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자 러시아를 비판하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겠다며 건너갔고, 폴란드에 머물며 난민 구호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세계에 알리고 지지해준 펜의 공로를 인정해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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