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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부부 모욕' 유튜버 안정권 "구속 매우 부당"…보석 신청

입력 2022-10-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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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안정권씨. 〈사진-연합뉴스〉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안정권씨.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튜버 안정권(43)씨가 변호인을 통해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오늘(19일)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안씨의 변호인은 "표현 행위로 인한 인신구속은 매우 부당하다"면서 "검찰의 선거법 위반 잣대는 일반 국민에게는 매우 가혹하고 정치인에게는 단 한 번도 가혹한 잣대를 들이댄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씨는 지난 5월 12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7차례 집회를 열면서 확성기를 이용해 48차례 욕설을 하는 등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그는 시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면서 지지자들로부터 후원을 받아 많은 수익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5월 안씨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안씨는 지난해 9월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후보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방송을 13차례 한 혐의도 받습니다.

안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상 명예훼손이나 모욕 등 혐의로 15차례 기소됐습니다.

그는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 초청된 바 있습니다. 안씨의 누나는 대통령실 행정 요원으로 근무하다가 논란이 일자 지난 7월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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