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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지금 웃은 거? 유엔총장 "우크라 평화" 촉구에 "가족도 싸워"

입력 2024-10-25 14:36 수정 2024-10-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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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4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행사장.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평화를 강조하는 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굳은 표정이 카메라에 잡힙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평화입니다. 우리는 평화의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새로 바꿔나가야 합니다.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 이어 우크라이나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필요합니다. 유엔 헌장, 국제법, 유엔 총회 결의에 부합해 평화를 조율해가야 합니다.

유엔 사무총장의 연설이 끝나고, 바로 순서를 넘겨받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이게 사는 모습이죠. 불행히도 가정 안에선 종종 다툼과 소란, 재산 분할. 그리고 가끔은 싸움도 일어납니다.

발언 중간 사무총장을 향해 웃음을 머금은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브릭스(BRICS)는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하는 신흥경제국 협의체로 올해 36개국, 6개 국제기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정상회의 폐막 후, 푸틴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별도로 양자회담을 했지만 회담 발언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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