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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박경림 잇는 '2세대 전문 MC' 하지영

입력 2024-10-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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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영, 해방컴퍼니 제공

하지영, 해방컴퍼니 제공

방송인 하지영이 전문 MC로 활약 중이다. 다년간 쌓인 경험과 진행력을 바탕으로 각종 행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영은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0년 동안 꾸준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연예 정보를 전해줬다. '한밤의 TV연예' 종영 이후엔 영화, 드라마, 연극로 활동 반경을 넓혀 이전보다 활발한 연기 행보를 보여줬다.

연기를 작품에서 펼쳤다면, 전문 MC로서의 진행력은 행사장에서 빛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작품과 대중을 잇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나는 솔로', '환승연애',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2' '선재 업고 튀어' 등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 '베테랑', '범죄도시', '파묘', '밀수', '서울의 봄' 등 작품들의 VIP 시사회 및 쇼케이스에서도 진행자로 마이크를 잡았다.

거액의 제작비, 많은 제작진의 노력으로 완성된 작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제작발표회, VIP 시사회, 쇼케이스는 진행 실력이 검증된 전문 MC들을 필요로 한다. 하지영은 '행사장 섭외 1순위' 박경림을 잇는 2세대 전문 MC로 자리매김했다. 특유의 솔직하고 명랑한 분위기와 정확한 딕션, 낭랑하지만 무게감을 담은 목소리가 관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것.

특히 라이브 행사장에서의 예상치 못한 질문과 돌발 행동들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무대를 이끌어가는 하지영의 진행력은 10년간 '한밤의 TV연예'를 이끌어 온 노하우에서 비롯됐다. 제작진, 배우, 기자, 관객 등 '무대 안팎의 모든 사람들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자신만의 철칙으로 행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전문 MC 활동만이 아니라 배우라는 영역에서도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하지영은 내달 2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레미제라블'에서 에포닌 역으로 관객들과 재회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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