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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북한 인권, 당 정체성 문제"...한동훈과 또 충돌

입력 2024-10-24 15:56 수정 2024-10-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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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사진=JTBC 자료화면 캡처〉

대통령실. 〈사진=JTBC 자료화면 캡처〉

대통령실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별개로 특별감찰관을 추천하겠다고 한 데 대해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의 연계 문제는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24일) "북한 인권 문제는 헌법적 가치이자 당의 정체성과 연결된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은 마치 가벼운 사안인 것처럼 하면 안 된다"면서 "북한 인권 문제는 당 정체성과 연결돼 있고, 당의 정체성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특별감찰관 임명을 건의한 데 이어 전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 당직자 회의에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전제로 하지 않고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등의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특별감찰관은 여야가 협의할 문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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