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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초호화 '전,란' 캐스팅 '내가 있어도 되나' 싶었다"

입력 2024-10-24 12:20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란' 정성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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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란' 정성일 인터뷰

〈사진=넷플릭스(Netflix)〉

〈사진=넷플릭스(Netflix)〉

배우 정성일이 '전,란'을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란(김상만 감독)'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정성일은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너무 재미있게 찍은 작품이다. 시사회를 통해 스크린으로도 보고 넷플릭스 공개 후 집에서도 또 봤는데 볼 때마다 재미있는 부분이 새롭게 계속 보이더라"며 "장면 하나 하나 볼 때마다 '저건 어디에서 찍었지' 하면서 추억하게 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전,란'은 제작 단계부터 화려한 멀티 캐스팅으로 주목 받았다.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진선규 김신록과 함께 정성일이 히트작 '더 글로리' 이후 택한 작품으로도 눈길을 끌었던 바. 캐스팅 라인업을 듣고 "와 진짜 미쳤다"고 감탄했다는 정성일은 "'이 배우들이 다 모인다고? 거기에 내가 낀다고?'라는 생각이 안 들 수 없었다. '이건 안 하면 안돼'가 아니라 '내가 있어도 되나' 싶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 정도로 너무 좋은 배우들이 포진 돼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만나보고 싶고 좋아하던 배우들이어서 신기했다. 연예인 보러 가는 느낌도 들었다"며 "어제도 GV를 끝내고 박찬욱 감독님과 (강)동원이, 차승원 선배님과 함께 다 같이 찍은 사진을 제작사 대표님께서 보내 주셨는데, 함께 있는 내 모습이 여전히 놀랍더라. '가보로 남겨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된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정성일은 조선 땅을 침략한 일본군 선봉장 겐신 역을 맡아 히든카드로 활약했다. 겐신의 트레이드 마크 도깨비 투구를 강렬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중·저음 목소리로 일본어 연기를 펼치는 등 전작 이미지를 지우고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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