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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됐던 독도 조형물...독도의날 맞아 일부 복원

입력 2024-10-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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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교통공사〉

〈사진=서울교통공사〉

잇따라 철거되며 '독도 지우기' 논란이 일었던 지하철 역사 안 독도 조형물이 독도의 날(10월 25일)에 맞춰 돌아왔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24일) 시청역과 김포공항역, 이태원역 3곳의 독도 조형물 복원 설치 됐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복원 작업을 통해 노후된 독도 모형에 밝은 색을 입히고, 곰팡이가 슨 부분을 제거했습니다. 또, 바닷물의 색과 파도도 구현하고 조형물을 비추는 LED 조명도 개선했습니다.

잠실역과 안국역, 광화문역에는 독도 조형물 대신 85인치 벽걸이 TV로 실시간 독도 영상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 3곳은 독도 조형물을 복원하는 대신 철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서울지하철 6곳에서 독도 조형물이 철거되며 '독도 지우기' 논란이 됐었는데요. 이를 두고 공사는 조형물이 설치된지 15년이 지난 만큼, 복원이 필요하고 승객 보행 안전을 위해 철거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독도의 날에 맞춰 낡은 독도 모형이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 곁으로 돌아왔다"며 "지하철에서 마주치는 독도 모형과 실시간 영상이 독도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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