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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11월 이재명 선고 전 김 여사 관련 국민 요구 해소해야"

입력 2024-10-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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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가 나오는 11월 중순 이전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국민들의 요구를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23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정부 여당이 위기라는 점에 동의하지 않는 분 계신가. 위기를 극복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지 않는 분 계신가. 위기를 극복하려면 민심을 따르고 대변해야 하는 것에 동의 안 하시는 분 계신가"라며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민주당 당 대표의 범죄혐의 재판 결과가 11월 15일부터 나온다"며 "민주당은 그 상황에서 더 폭주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더욱더 민심에 반하는 행동을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는 "그때 우리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겠냐"고 반문하며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국민들의 요구를 해소한 상태여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도 지금처럼 김 여사 이슈들이 모든 국민들이 모이면 이야기하는 불만 1순위라면 민주당을 떠난 민심이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건 우리 당의 전략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불행"이라며 "우리가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대표는 "우리는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다"며 "민주당에 강력히 요청한다.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다만 특별감찰관 추천에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전제조건이라는 건 지금 상황에서는 국민들 공감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민주당에 북한인권재단 이사추천을 강력히 요구하고 관철시키겠지만,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그 이후로 미루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건 민주당과의 약속 문제가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 문제"라며 "대통령께도 제가 면담 과정에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의 실제적 진행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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