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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어린이 우산에서 유해물질 '476배' 초과 검출

입력 2024-10-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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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우산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최대 476배를 초과해 검출됐다. 〈사진=서울시 제공〉

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우산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최대 476배를 초과해 검출됐다. 〈사진=서울시 제공〉

중국 온라인 플랫폼 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우산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 대비 최대 476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서울시가 테무·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우산·양산 4개의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3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테무에서 판매 중인 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최대 476배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와 불임, 조산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우산은 내구성이 국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캠핑 의자 6종과 피크닉 매트 5종도 검사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캠핑 의자 뒷면 코팅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1.9배 초과 검출됐다. 〈사진=서울시 제공〉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캠핑 의자 뒷면 코팅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1.9배 초과 검출됐다. 〈사진=서울시 제공〉

그 결과 어린이용 캠핑 의자 2개에서 납이 기준치 대비 1.3~3.8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한 개 제품 의자 뒷면 코팅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1.9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피크닉 매트 1개 제품의 섬유 및 코팅 부위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 대비 51배 초과 검출되면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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