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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수장에 이어 후계자도 제거"...헤즈볼라, 침묵

입력 2024-10-23 11:31 수정 2024-10-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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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집행위원장 하심 사피에딘 〈사진=EPA 연합뉴스〉

헤즈볼라 집행위원장 하심 사피에딘 〈사진=EPA 연합뉴스〉

이스라엘군(IDF)은 현지 시간 22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에 이어 그의 후계자로 지목된 하심 사피에딘이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피에딘은 헤즈볼라 정보국장 알리 후세인 하지마 등 정보부 소속 대원 25명과 함께 지난 4일 공습 중 사망했습니다.

IDF는 이번 작전이 공군의 첩보에 기반해 이루어졌으며,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의 헤즈볼라 정보시설을 정밀 타격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사피에딘은 공습 이후 행방불명 상태였으나, 이번에 공식적으로 그의 사망이 확인되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사피에딘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나스랄라의 후임 지도자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 요아브 갈란트는 "헤즈볼라는 더 이상 지도자가 없는 조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헤즈볼라는 아직 그의 사망 여부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사피에딘은 2017년 미국 국무부에 의해 테러리스트로 지정된 인물입니다.
1964년 레바논 남부에서 태어나 이란의 종교도시 콤에서 오랜 시간 활동했습니다.
그는 헤즈볼라 내에서 사업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이스라엘을 향한 강경 발언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한 번의 전쟁, 두 번의 전쟁, 세 번의 전쟁, 여러 번의 대립, 군사적 교전, 순교자들의 희생, 부담을 안고 그 결과를 감당해야 할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이스라엘은 종말을 맞이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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