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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중 압수한 현금 수억원 빼돌려…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입력 2024-10-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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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자료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거액의 금품을 빼돌리다가 적발된 현직 경찰관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23일) 용산서 형사과 소속 경찰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압수한 현금 등 수억 원 어치 압수물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A씨를 긴급 체포한 뒤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염려가 있다며 19일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일선 경찰서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이 압수된 거액의 금품을 빼돌리다 적발된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강남경찰서에서도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경찰관이 수억원어치 압수물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바 있습니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서를 대상으로 압수된 현금 등 증거물 관리 현황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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