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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앰퍼샌드원 “비빔밤 같은 매력, 올라운더 되고파”

입력 2024-10-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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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앰퍼샌드원 “비빔밤 같은 매력, 올라운더 되고파”

예열은 끝났다. 다국적 보이그룹 앰퍼샌드원(나캠든·브라이언·최지호·윤시윤·카이렐·마카야·김승모)이 한층 친근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앰퍼샌드원은 22일 첫 미니앨범 '원 퀘스천(ONE QUESTION)'을 발매했다. 7개월만 신곡으로 청량한 이지리스닝 '히 더하기 쉬는 위(HE + SHE = WE)'를 택했다. 소속사 대선배 씨엔블루 정용화가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지원사격 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13일 진행된 '골든웨이브 인 도쿄'에서 먼저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현장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번 들으면 귀에 꽂히는 멜로디와 칼군무로 관객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무대 뒤 앰퍼샌드원도 존재감이 대단해다. 복도를 지날 때면 모두에게 복도가 울릴만큼 큰 인사로 눈길을 끌었다.

여러모로 미래가 기대되는 팀이다. 앰퍼샌드원 역시 신곡 무대를 통해 자신감을 장착했다. 앰퍼샌드원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처음 공개하는 자리라 설렘과 긴장이 동시에 됐는데 좋아해줘서 기뻤다”고 미소지었다.

새 활동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하 앰퍼샌드원이다. 이어 멤버들은 “이번 앨범은 싱글이 아닌 미니인만큼 청량한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곡이 실렸다. 비빔밤 같은 매력의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두번의 싱글 이후 첫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소감은.
김승모 “공백기 동안 앤디어(팬덤명) 앞에서 좋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단합도 열심히 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 무대를 할 수 있는 날만 기다렸다.”

카이렐 “드디어 컴백해서 좋다.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가 많이 된다.”

브라이언 “앤디어들 많이 보고 싶었다. 이번 앨범 위해 많은 준비 했다.”

나캠든 “기존에 냈던 싱글과는 달리 미니앨범으로 6곡이나 낸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앤디어도 좋아할 확신이 있어서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1등도 놓치지 않겠다.”

마카야 “이번 앨범 알차게 준비했다. 기대려준만큼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무대도 많이 서고 우리 음악 많이 알리고 싶다.”

윤시윤 “공백기 기다려준 팬들 고맙다. 멋지게 준비 많이 했으니 무대로 잘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최지호 “공백기 동안 팬들 보고 싶은 마음 꾹 담아 준비했다. 연습도 연습이지만 멤버들과 단합을 위해 밥도 같이 먹고 놀면서 팀워크도 다지며 컴백 준비했다.”

[인터뷰]앰퍼샌드원 “비빔밤 같은 매력, 올라운더 되고파”
-미니앨범 형태로 컴백하는 건 처음이라 소회가 남다를 듯 하다.
나캠든 “총 6곡을 갖고 돌아왔다. 6곡 전부 각자 지니는 색이 다르다. 한번에 들어보는걸 추천한다. 듣기 편하고 좋은 곡들이기 때문에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은 한가지의 질문을 여러가지 방식으로 풀어보자는 특별한 뜻을 담고 있다. 이 앨범을 들었을 때 6곡 중에 어떤 곡이 나랑 잘 맞을까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을 거 같아서 그렇게 들어봐도 재밌을 거다.”

최지호 “어떤 분이 들어도 좋아할 곡이 하나는 있을 거다. 특히 타이틀곡 '히 더하기 쉬는 위'가 대중적이고 청량한 곡이라 많은 관심 가져달라.”

-타이틀곡 선정 기준은.
마카야 “우리랑 잘 맞는 곡이라 생각했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안무도 상상됐다. 준비할수록 이 타이틀곡은 우리에게 잘 맞는 옷이구나 싶었다.”

최지호 “우리 곡이지만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내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싶다.”

-단합을 위해 노력했다고. 공백기 동안 어떤걸 했는지 궁금하다.
나캠든 “대화를 많이 한다. 원래 많이 떨렸는데 그 사이 여유로워진 부분도 있었고 파이팅도 하게 됐다.”

카이렐 “이젠 서로 피드백도 편하게 할 수 있다 보니까 전체적인 무대 퀄리티가 올라가고 더 빨리 성장하는 듯 하다.”

김승모 “무대는 물론이고 자체 콘텐트를 통해 소통이 늘었다. 외국인 멤버들도 한국어 늘고 한국인 멤버들도 영어 공부 열심히 하고 점점 합이 맞아가서 뿌듯하다.”

최지호 “예전엔 밥 고를때도 취향이 달라서 어렵기도 했는데 점점 고르는 시간도 줄고 팀워크가 좋아지고 있다.”

-다양한 '청량돌'이 있지 않나. 앰퍼샌드원이 해석하는 청량 컨셉트는 무엇인가.
나캠든 “우리도 고민 많이 했다. 기존 5세대 선배들과 어떤 차별을 둘까 고민 많이 했다. 강점은 글로벌한 거 강점이라 생각한다. 7명 중 4명이 외국인이다. 청량이란 컨셉트도 그렇지만 시원시원하고 쿨한 게 우리의 매력포인트이지 않나 싶다. 그냥 청량이 아니라 쿨하고 카리스마 있는 그런 모습의 청량을 보여주고 싶다.”

김승모 “데뷔 때부터 친근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갔는데 우리의 청량은 쿨하고 시원시원하다. 그렇지만 무대 밑에서는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줘서 반전 매력이라 생각한다.”

[인터뷰]앰퍼샌드원 “비빔밤 같은 매력, 올라운더 되고파”

-씨엔블루 정용화부터 엔플라잉 이승협까지. 소속사 선배들이 지원사격 해줬는데 기억에 남는 조언이나 특별한 에피소드 있다면.

김승모 “감사하게도 씨엔블루 정용화 선배님이 타이틀곡 작곡·작사에 참여해줬다. 디렉팅도 봐주고 조언해줬다. 우리 입장에선 긴장됐는데 선배님이 친절하고 디테일하게 피드백 해줬다. 덕분에 재밌고 빠르게 시간이 지나갔다.”

나캠든 “예를 들면 노래를 부를 때 끝처리에 대해 용화 선배님이 자세하게 피드백 줬다. 즉석에서 추가된 부분도 있다. 선배님 의견대로 불러보고 들어보니까 훨씬 더 연결이나 마무리 할 때 멜로디가 좋게 들렸다. 역시 대단한 선배님이구나 싶었다. 많은 교훈을 얻은 자리였다.”

-이승협도 앨범에 참여 했는데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마카야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특히 랩 쓸 때 감사한 기억이 있다.”

나캠든 “문자로도 열정적으로 도와준다.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문자 보내라고 해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

그룹 앰퍼샌드원이 13일 오후 일본 도쿄 무사시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골든 웨이브 인 도쿄(GOLDEN WAVE IN TOKYO)' 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별취재반 / 2024.10.13/

그룹 앰퍼샌드원이 13일 오후 일본 도쿄 무사시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골든 웨이브 인 도쿄(GOLDEN WAVE IN TOKYO)' 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별취재반 / 2024.10.13/

-'골든웨이브 인 도쿄'에서 신곡을 첫 공개했는데 어땠나.
최지호 “처음 신곡 무대 해서 뜻 깊었다. 처음부터 심장이 빨리 뛰고 관객들의 반응이 어떨까 걱정과 기대도 됐는데 노래 나오자마자 큰 환호소리로 맞이해줘서 감사하고 즐겁게 무대할 수 있었다. 큰 무대다 보니까 더 재밌게 하고 왔다.”

나캠든 “'골든웨이브'라는 영광스러운 무대에 서서 행복했다. 앤디어 분들의 환호성이 커서 감사하다는 말도 하고 싶었다. 다음에도 꼭 불러주면 좋겠다. 꼭 나가겠다.”

-외에도 또 서고 싶은 무대가 있다면.
나캠든 “징글볼 무대다. 미국 바이브를 좋아해서 그 앞에서 우리의 노래와 이름을 꼭 알리고 싶다.”

카이렐 “나도 미국 가고 싶다. 멤버들에게 내 홈타운 보여주고 싶다. 같이 시애틀 가서 내가 어떻게 자랐는지 보여주고 싶다. 재밌을 듯 하다(웃음).”

김승모 “외국인 멤버들 각자 고향을 방문하면 감회가 새로울 듯 하다.”

-다음달이면 데뷔 1주년이다.
마카야 “요즘 예전 영상 많이 본다. 피드백도 많이 하는 편이다. 1년 전 우리보다 더 성장한 모습이 보여서 좋다.”

나캠든 “1년이 되다 보니까 멤버들 속마음이 궁금하다. 1대1로 이야기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몇명은 했고 몇명은 아직 못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많이 만드려고 한다.”

최지호 “바쁠 땐 못하지만 이번에도 '골든웨이브' 무대 마치고 방에 모여서 과자 먹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활동 앞두곤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나캠든 “목표가 여러가지 있다. 일단 '카메라를 잘 찾자'고 다짐했다. 아직도 카메라를 못찾으면 안되니까 '이젠 잘 좀 하자'라고 했다(웃음). 특히 이번엔 음악방송 1위가 가장 큰 목표다.”

최지호 “이번 타이틀곡이 신나는 곡인만큼 대리신남을 느낄 수 있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다. 힘든일이 있거나 우리 무대를 보고 힘을 얻고 그렇게 밝은 에너지를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팀의 철칙이 있다면.
최지호 “항상 신인 같은 패기 넘치는 모습과 무대를 보여주자는 마음이 크다.”

마카야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가 있다. 항상 겸손해야하고 인사를 밝게 하자라고 말한다. 모든 스케줄에 갈 때 인사 잘 하려고 노력한다.”

[인터뷰]앰퍼샌드원 “비빔밤 같은 매력, 올라운더 되고파”
-김승모의 중학교 때 선생님이 유튜브에 응원 댓글을 단 게 화제였다. '꿈을 향해서 나아가는 멋진 친구였는데 이뤄서 좋다'는 내용이었는데 알고 있나.
김승모 “엄마가 보내줘서 알게됐다. 중학교 때 일본어 선생님이었는데 내가 연습생 하는 동안에도 학교 열심히 다니고 시험도 열심히 보고 하니 기특해 했다. 이번에 따로 연락도 드렸다. 앨범도 보내드렸다. '우리 딸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기뻤다. 선생님들이 끝까지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고 이 은혜를 잊지 않고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다짐했고 힘이 된다.”

-가수의 꿈을 이뤄서 가장 좋을 땐 언제인가.
나캠든 “팬들과 같이 있을 때가 가장 좋다.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게 팬들이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우리에게 예쁜 말들 많이 해주기 때문이다. 앞길을 밝게 만들어주는 게 우리 팬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해주고 응원을 목 나갈 정도로 해주는 모습을 보면 '나도 이런 사랑을 받을 수 있구나' 싶어서 인생을 살면서 아직도 신기하다.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5세대 아이돌도 치열하다. 앰퍼샌드원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나캠든 “멤버들 비율이 좋다. 노래·랩·춤 어느하나 빠지는 것 없다. 그리고 곡 맛집이다.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무대도 맛집이니까 우리 보면서 즐거웠으면 좋겠다. 보면서 행복하고 힘든 일 있으면 고민 있을 때 우리 영상 보고 힐링했으면 좋겠다.”

김승모 “다양한 국적만큼 우리 팀 안에는 다양한 문화가 있다. 그래서 케미스트리가 더 특별하다. 그것만으로도 특별하지 않을까.”

-듣고 싶은 수식어는.
카이렐 “'올라운더' 앰퍼샌드원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면서 '무슨 컨셉트든 잘 소화한다'는 말도 듣고 싶다.”

김승모 “'믿고 듣는' 앰퍼샌드원이고 싶다. 그럼 기억에 더 많이 남을 수 있을 듯 하다. 꼭 듣고 싶다.”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나캠든 “문제집이라고 생각한다. '원 퀘스천'이라는 앨범명처럼 각자만의 정답들이 다 있지 않나.각자의 취향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정답도 나오고 재미도 있다고 생각한다.”

최지호 “'골든웨이브 인 도쿄'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먹으며 생각했다. 비빔밥을 먹었는데 우리 앨범이 비빔밥 같다 느꼈다. 곡마다 장르도 다른데 각자만의 매력이 있는 매력이 있다. 비빔밥 같이 맛있는 앨범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FNC엔터테인먼트·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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