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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야"…러시아 파병 북한군 추정 영상 또 나왔다

입력 2024-10-23 10:27 수정 2024-10-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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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과 홈페이지 등에 군인들이 건물 밖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게시했다. 〈사진=ASTRA 텔레그램〉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과 홈페이지 등에 군인들이 건물 밖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게시했다. 〈사진=ASTRA 텔레그램〉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에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추정 영상이 또 공개됐습니다.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과 홈페이지 등에 군인들이 건물 밖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영상에서 군인들은 대화를 나누거나 흡연을 하고, 영상 촬영자를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영상에는 "힘들다야", "늦었어"라고 말하는 북한 억양의 목소리도 담겼습니다.

아스트라는 영상에 대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기예프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스트라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내부 기지 관계자가 아스트라에 영상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장에 북한군 참전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소셜미디어 등에는 북한군 파병 추정 영상과 사진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문화정보부 산하 전략소통센터 및 정보보안센터(SPRAVDI)도 보급품을 전달받고 있는 북한군 추정 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SPRAVDI는 영상이 찍힌 곳이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1일 유엔총회에서 러시아 파병설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주 유엔 북한 대표부는 러시아 파병설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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