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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임지연, 처절함 깃든 피투성이 야반도주

입력 2024-10-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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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임지연

'옥씨부인전' 임지연

'옥씨부인전' 임지연이 도망친 노비로 이제껏 본 적 없는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11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주말극 '옥씨부인전'에서 가짜 옥태영이 될 노비 구덕이 역을 맡은 임지연의 변신이 담긴 첫 스틸이 공개됐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임지연(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추영우(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임지연이 연기할 구덕이는 노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고약하고 악독한 주인집의 끔찍한 행패를 견디고 살아가는 진짜 노비다. 영민한 두뇌에 운동신경, 손재주까지 타고난 것도 모자라 곱디고운 생김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을 돕는 따뜻한 성미까지 갖췄으나 못난 주인아씨의 미움을 살까 이 모든 것을 숨기고 살아온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얼굴 곳곳에 멍 자국은 물론 피투성이가 된 채 도망치는 임지연(구덕이)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어두운 밤길, 봇짐을 꼭 끌어안은 초라한 행색과 두려움 가득한 눈빛에서 신분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 생존하기 위한 처절함이 느껴진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기대케 하는 임지연은 '한 인물이면서 동시에 두 인물이기도 한 옥태영 캐릭터를 연기하는 내 모습이 궁금했다. 작품을 선택할 때 이전에 보여드린 적이 있는 모습인가, 아닌가가 주요한 포인트인데 그 부분에서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었다'라고 전했다.

'옥씨부인전'에서 임지연이 어떤 강렬한 존재감을 남길지 궁금해지는 상황. 살아남기 위한 도망 노비의 목숨을 건 일생일대의 사기극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그의 열연이 기다려진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SLL, 코퍼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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