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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거나 악한' 박성웅, 얼굴 갈아 끼우며 열일

입력 2024-10-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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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좋거나 나쁜 동재' 박성웅

'개소리' '좋거나 나쁜 동재' 박성웅

배우 박성웅이 전혀 다른 두 얼굴로 일주일을 채우고 있다.


박성웅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수목극 '개소리'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를 통해 각기 다른 두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먼저 '개소리'에서 박성웅은 착하고 순한 성품의 소유자 이기동으로 분해 코믹 DNA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진난만한 성격의 기동이 벌이는 엉뚱한 행동은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점차 밝혀지는 기동에 얽힌 이야기들은 흥미진진한 전개를 완성, 아버지 이순재(이순재)와의 부자 케미스트리, 김지영(홍은하), 이수경(김세경) 사이에서 벌어지는 고군분투가 의외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반면 '좋거나 나쁜 동재' 속 박성웅은 빌런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그가 소화한 캐릭터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은 원하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 이뤄내고야 마는 인물. 극 중 검사 이준혁(서동재)과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좋거나 나쁜 동재'를 통해 제대로 된 빌런으로 활약,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침없이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아들의 사건 앞에서는 작아지는 남완성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착하고 악한 두 가지 캐릭터를 선보이며 안방을 수놓고 있는 박성웅. 눈빛부터 말투, 목소리 등 두 캐릭터를 완전히 다른 인물로 그려내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개소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되며, '좋거나 나쁜 동재'는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티빙에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아이엠티브이,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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