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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만찬 회동…"향후 정국에 대한 엄중함 논의했다"

입력 2024-10-23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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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의원들과 만찬 마친 한동훈 대표 [사진 연합뉴스]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 마친 한동훈 대표 [사진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한 대표는 어제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친한계로 분류되는 의원 및 당직자 20여명과 함께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습니다. 전날 있었던 윤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후속 조치들을 집중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만찬에는 조경태 의원, 김상훈 의원(정책위의장), 장동혁 의원(최고위원), 박정훈 의원, 한지아 의원, 장동혁 의원, 김종혁 최고위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만찬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만찬이 끝난 뒤 식당을 나온 조경태 의원은 "오늘은 그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안 나왔다"며 "어제 (대통령과의) 회동 이후에 만나서 향후 정국에 대해서 엄중함을 같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법 얘기는 나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고, '추경호 원내대표와 대통령과의 만찬과 관련해서 불만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건 일절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조경태 의원 [사진 연합뉴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조경태 의원 [사진 연합뉴스]


박정훈 의원은 "면담 얘기 좀 하고 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그 정도였다"며 "걱정스러운 부분들,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지는 점점 더 논의해보자(고 얘기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대통령 만찬 관련 불만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얘기를 너무 구체적으로 하면…"이라며 답을 피했습니다.

정성국 의원은 "한 대표가 국민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이고, 자신감이 좀 있어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앞서 21일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인적 쇄신, 김 여사의 활동 잠정중단, 의혹 규명 협조 등 세 가지 사항을 건의했지만 모두 긍정적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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