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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리베이트' 의사 구속…양계장 불로 닭 17만마리 소사

입력 2024-10-23 07:50 수정 2024-10-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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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리베이트를 받고 환자들에게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해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가 구속됐습니다. 경찰이 고려제약의 대규모 불법 리베이트 정황을 포착 후 수사를 벌인 이후 의사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원도 춘천의 한 양계장에선 큰불이 나 닭 17만 마리가 죽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고려제약 직원으로부터 지난 5년 동안 약 2억20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의사 조모씨가 어제(22일) 밤 11시쯤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조씨에 대해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고려제약이 자사 약 처방을 대가로 의사 1000여명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해왔습니다.

현재까지 300명이 넘는 의사가 입건됐지만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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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일) 오후 5시 54분쯤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닭 17만 마리가 불에 타 죽었고, 샌드위치 패널 건물 3개 동이 타는 등 소방당국 추산 약 1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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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익동에선 어제 오후 9시 58분쯤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나 건물과 차량 여러 대를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인화물질로 인해 연기와 불길이 크게 치솟아 일대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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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30분쯤 강릉시 금학동에선 길을 달리던 택시가 20대 남성을 들이받았습니다.

크게 다친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경찰은 택시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건 아니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인천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
[영상편집 이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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