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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한국·우크라, 핵보유국에 도발…미국의 버릇 나쁜 개들"

입력 2024-10-22 19:25 수정 2024-10-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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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자료사진=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자료사진=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 무인기 평양 침투'를 재차 주장하며 한국과 우크라이나를 묶어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양국을 "미국이 손때 묻혀 길러낸 버릇 나쁜 개들"이라고 거칠게 표현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2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핵보유국을 상대로 뒷수습이 불가능한 어이없는 망발을 함부로 내뱉는 객기가 서울과 키이우는 판에 박은 듯 꼭 닮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군부 깡패들의 무분별한 주권 침해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극악무도한 군사적 도발"이라며 "서울이 어느 정도로 위험한 짓을 했으며 그로 하여 스스로 자초한 후과가 얼마나 엄청나고 치명적인가 하는 것은 직접 체험해봐야 제대로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발 무인기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고 한국 군부 깡패들의 추악한 도발의 진상은 더 상세히 분석될 것"이라며 "우리의 보복과 복수가 어떻게 완성되겠는지는 누구도 모른다"고 위협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한국이 보낸 대북 전단이 다수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반성과 자중은커녕 온몸에 기름 끼얹고 불 속에 뛰어들려는 서울 위정자들의 만용은 온 족속이 괴멸당할 위험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최근 논란이 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앞서 지난 18일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한 파병을 결정하면서 1500명의 병력이 러시아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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