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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에 나란히 꽂힌 북·러 국기…? 북한 막사 관련 새 분석도

입력 2024-10-22 12:11 수정 2024-10-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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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국정원이 공개한 위성사진 속 건물들이 북한군 막사거나 미사일 보관 창고로 쓰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바로 이 사진인데요,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군 기지 안에 세워진 대형 창고형 건물 10채가 보입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과 민간 위성 분석가 제이컵 보글에 따르면, 이 건물들은 지난해 4월에서 9월까지 촬영된 사진에서는 공사 중이었지만 현재는 완공된 상탭니다.

근처 위성사진에서는 훈련하는 모습도 눈에 띄고 있어, 북한군 또는 미사일을 위해 지어진 공간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북한군이 러시아 공군기를 이용해 이동했을 거란 주장도 나옵니다.

텔레그램의 친 러시아군 계정 파라팍스에서는 항공 항로 추적 사이트를 인용해 "러시아 항공기가 평양에서 러시아로 북한군을 수송했다"고 적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이 북한군 파병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혼란을 조성하기 위한 게시물들도 유포되고 있습니다.

한 친러시아 텔레그램 계정은 어제(21일) 북한과 러시아 국기가 나란히 세워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해방된 츠쿠리노 인근 포크로우스크 전선 광산 폐석 위에 게양된 것"이라면서 "우리 행동이 적에게 큰 혼란을 일으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포크로우스크에 북한군이 파견됐다는 정황이 있지만, 우크라이나군 측은 "우크라이나에 공포감을 주기 위한 게시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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