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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리스트' 나경원 "허위사실…여론조사 의뢰한 적 없어"

입력 2024-10-22 10:09 수정 2024-10-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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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제보자 강혜경 씨가 공개한 '명태균 리스트' 정치인 27명 중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2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강혜경이 명태균 거래 리스트라고 공개한 정치인 명단에 내 이름을 포함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나는 명씨에게 어떤 형태든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명씨의 주장에 의하면 2021년 서울시장 경선과 당 대표 경선에서 피해를 입은 후보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함께 거론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은 윤석열 대선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김건희 공천 개입 등 국정농단 의혹 아닌가"라고 적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관계없는 정치인 리스트에 올려서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말기를 바란다"며 "누가 좋아하겠냐"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에 몸담았던 이언주 최고위원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올해 초 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강씨가 공개한 명단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나경원·윤상현·안철수·김은혜·조은희 의원과 민주당 이언주 의원, 김두관 전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 전현직 의원들이 포함됐습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여권 광역단체장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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