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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 의사 3명 등 구속 기로

입력 2024-10-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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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들이 지난 4월 29일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 앞에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들이 지난 4월 29일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 앞에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려제약으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의사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내일(22일) 오후 4시부터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씨 등 의사 3명과 관련자 1명 등 총 4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씨 등은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고려제약 직원으로부터 제품 판매대금의 일정 비율을 리베이트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려제약은 약 1000명의 의사에게 자사 제품을 쓰는 대가로 수년간 대규모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리베이트 규모는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체로 의사들에게 현금 또는 물품을 주거나 골프 등 접대를 하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고려제약 등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해 의사 305명 등 총 346명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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