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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차범위 밖' 첫 우세…"해리스는 최악" 원색 비난

입력 2024-10-21 19:56

파이낸셜타임스 "트럼프 정신 상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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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 "트럼프 정신 상태 우려"

[앵커]

미국 대선이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선거 막판 판세가 요동치자, 양측의 네거티브 공방도 더 치열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이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맥도날드 매장을 찾은 트럼프.

30분간 감자튀김을 만들고 드라이브스루 주문을 받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저 이 일을 온종일도 할 수 있겠는데요. 전혀 껄끄러운 게 없어요. 이 일이 마음에 들어요.]

청년 시절 맥도날드에서 일했다는 해리스 말이 거짓이라고 강조하려는 겁니다.

유세 현장에선 성적인 농담과 함께 해리스를 향한 비하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그(아놀드 파머)가 다른 프로들과 샤워를 하고 나왔을 때, 그들은 "맙소사, 믿을 수 없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은 카멀라 해리스에게 참을 수 없고 지지할 수 없다고 말해야 해요. 당신(해리스)은 엉터리 부통령이고, 최악이라고요.]

트럼프의 발언에 미국 언론에선 "정신 상태가 의심스럽다"(FT)는 비판까지 나왔습니다.

해리스도 트럼프는 자격 미달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MSNBC 인터뷰) : (부통령) 직위를 모욕하는 거에요. 트럼프는 다시는 미국 대통령 인장 뒤에 서지 말아야 합니다.]

해리스는 경합주인 조지아의 흑인 예배에 참석해 지지층 결집에도 나섰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 우리는 어떤 나라에서 살고 싶은가요? 혼돈, 두려움, 증오의 나라 아니면 자유, 연민, 정의의 나라…말로만 대답하지 말고 행동과 표로 대답합시다.]

미국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롭게 공개된 예측 조사에서 트럼프가 처음으로 해리스를 10%p 차이로 앞섰습니다. 

[영상편집 류효정 / 영상디자인 허성운 / 영상자막 김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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