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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시청자미디어재단, '2024 미디어 역량 주간' 개최

입력 2024-10-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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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오늘(21일)부터 6일간 전국적으로 '2024 미디어 역량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2024 미디어 역량 주간' 행사는 유네스코의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주간과 연계해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똑똑! 미디어교육-미디어, 제대로 알고 똑똑하게 즐기기'로,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이번 행사를 맞아 전국적으로 '딥페이크 범죄 예방' 교육을 집중 시행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는 48개 기관에서 약 1100명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해 딥페이크의 위험성과 대응 방안, 미디어 윤리의 중요성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첫날인 오늘은 서울 코엑스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국제 컨퍼런스가 열립니다. 오늘 컨퍼런스에서는 줄리언 세프턴 그린(디킨대 교수)이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공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칩니다. 이와 함께 유럽·호주·미국·한국 등 4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어린이의 게임, 놀이, 학습, 소통 등 미디어 이용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어린이의 시각이 반영된 디지털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22일과 25일, 26일에는 전국 각지의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AI 시대의 미디어 교육 방향과 교원·강사들의 역량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미디어교육 릴레이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23일에는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6회 미디어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과 강사 역량 강화 워크숍이 열릴 계획입니다. 24일에는 마을공동체 미디어교육 성과발표회를 열어 이곳에서 지역사회의 미디어교육 사례들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이번 미디어 역량 주간이 미디어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미디어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고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은 "디지털미디어의 발전은 누구나 미디어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소통하는 등 미디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는 긍정적인 면과 계층별·지역별 미디어 격차나 딥페이크 피해 등 부정적인 면이 공존한다"며 "국민 모두가 미디어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활용해 일상생활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미디어 역량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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