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한 만남, 긍정적 결과 기대…야당 대표와도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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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한 만남, 긍정적 결과 기대…야당 대표와도 만나길"

입력 2024-10-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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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1일) 이뤄지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만남이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날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인지 면담인지 회동이 있다고 한다. 독대면 어떻고 면담이면 어떻냐. 만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지금 국민과 나라의 삶 전체가 백척간두"라며 "오늘 두 분이 만나시는데 요식 행위로 끝나지 마시고 전향적이고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내시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기조의 전환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한 대표께서 대통령을 잘 설득해 국정기조의 전환을 끌어내길 바란다"며 "정치를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한 대표는 면담을 잘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기회가 되면 야당 대표와도 만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비롯한 의료 대란에 대해 재차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의료개혁을 하겠다는 상황에서 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못하고 길에서 앰뷸런스를 타고 뺑뺑이를 돌다 죽어간다는 게 이게 대체 말이 되냐"며 "의료개혁은 결국 사람 살리자는 거 아닌가. 사람 살리자는 게 결국 사람을 죽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속하게 의사 단체와 대화하시라. 2025년 정원 얘기하다가 안 되면 어쩔 수 없고, 얘기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그걸 대화 주제로 삼을까 말까를 두고 만남이 되네 마네 하는 게 합리적인 사회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