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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인', 신선하고 강렬했다‥색다른 청소년 막장극 탄생

입력 2024-10-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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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인'

'수령인'

'수령인' 상처투성이 아이들은 50억 당첨금을 수령했다. 그리고 아픈 성장통 끝에 새로운 희망을 봤다.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 6번째 작품 '수령인'은 50억 복권에 당첨된 여고생이 미성년자는 당첨금 수령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 당첨금을 수령해 독립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부작으로 제작됐다. 지난 13일 1회에 이어 20일 2회가 공개됐다.

'수령인' 2회엔 50억 복권 당첨금으로 인해 폭풍 속에 던져진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당첨된 복권을 가지고 강신(성서연)과 실랑이를 벌이던 백선호(성서준)가 옥상에서 추락한 가운데, 겁에 질린 강신과 조준영(황이든)은 무작정 도망쳤다. 조준영은 강신에게 자수하자고 설득했지만, 강신은 절대 잡히지 않겠다며 또다시 도망쳤다.

백선호의 추락 사고 현장을 목격한 노종현(고은혁)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여기에 아버지의 빚으로 인한, 사채업자들의 압박도 견뎌야만 했다. 이때 노종혁이 생각해 낸 것은 강신의 복권 당첨금이었다. 노종현은 강신에게 "복권 수령할 방법이 있다면 우리 집 빚 좀 갚아 줄래?"라고 말했다. 그리고 사채업자 류경수(전정만)에게 강신의 복권 당첨 사실을 알렸다.

같은 시간 백선호의 죽음을 알고 괴로움에 빠진 조준영은 강신을 돕기로 결심했다. 조준영은 교통사고까지 당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강신을 만나러 갔다. 복권 당첨금 이야기를 했던 아지트에서 마주한 두 사람. 조준영은 강신에게 "같이 도망가자. 아주 멀리"라고 말했다. 죽은 동생을 떠올리게 하는, 가엽지만 살아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강신이 조준영의 마음에 깊이 자리 잡은 것.

그렇게 강신과 조준영이 도망가기로 한 가운데 노종현으로 인해 사채업자 류경수까지 당첨금 50억을 노리며 두 아이를 쫓았다. 경찰도 강신이 백선호의 죽음과 관련 있음을 알고 추적을 시작했다. 점점 조여 오는 압박 속에서 강신은 백선호의 죽음을 알았고, 깊은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그럼에도 두 아이는 도망갈 수밖에 없었다. 조준영은 강압적인 부모에게서 벗어나 강신과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러던 중 노종현이 먼저 경찰에 잡혔다. 강신은 "우리 이제 그만 도망가자. 그게 내가 널 지킬 수 있는 방법 같아"라며 조준영에게 당첨된 복권을 건넸다. 두 아이를 쫓던 사채업자 무리는, 앞서 노종현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들 때문에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강신은 그동안 모든 것을 던지고 자신을 지켜준 조준영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경찰서로 향했다.

강신은 2년 동안 감옥에 수감됐다. 그 사이 노종현은 좋은 어른을 만나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 2년이 흘러 아지트에서 재회한 강신과 조준영. 이제 어른이 된 아이들은 50억 당첨금과 함께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 부모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학대를 받으며 벼랑 끝으로 내몰렸던 아이들이 고통스러운 성장통을 겪고 어른으로서 한 걸음 내딛게 되면서 '수령인' 2회는 막을 내렸다.

'수령인'은 '미성년자의 50억 복권 당첨금 수령'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부모의 사랑이 결핍된 아이들이 겪는 고통, 아픔, 그럼에도 찾고 싶은 희망 등을 임팩트 있게 보여줬다. 기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전개 방식은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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