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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만에 돌아온 '샤프 손'…복귀전서 '시즌 3호골' 맹활약

입력 2024-10-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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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만에 돌아온 '샤프 손'…복귀전서 '시즌 3호골' 맹활약

[앵커]

허벅지 부상으로 22일 만에 돌아온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시즌 3호골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란 평가 속에 '샤프 손'이라는 새 별명도 붙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22일 만의 부상 복귀전이었습니다.

후반전까지 1대1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승부의 균열은 손흥민 발끝에서 나왔습니다.

후반 7분, 손흥민이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깊은 패스로 찔러준 공.

우도기가 뒤돌아 이브 비수마에게 내줬고, 비수마가 오른발로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3분 뒤, 역습 상황에선 운도 따랐습니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찬 공이 골키퍼와 수비수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갑니다.

후반 15분엔 경기장 절반을 질주하며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시즌 3호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이렇게 70분 간 활약한 손흥민은 홈 팬들의 기립 박수 속에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은 4대 1로 웨스트햄에 크게 승리하며 리그 6위로 올라 섰습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토트넘 홋스퍼 FC 감독 : 주장이 돌아와서 득점하는 것도 좋고 그는 우수한 선수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가 있으면 팀이 한층 더 나아집니다.]

손흥민은 현지 언론의 최고평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영상편집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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