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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 빗길 만취운전한 30대…교통경찰 치어 크게 다쳐

입력 2024-10-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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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자료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만취 상태로 빗길에서 차를 몰다 경찰관을 치어 크게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도로에서 차를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교통섬 앞 안전지대(황색 빗금이 그려진 도로 구역)에 있던 교통 경찰관을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경찰관은 오토바이를 세워 두고 우비를 갈아입던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가 몰던 차량은 사고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70m 정도 더 질주하다 인도를 침범한 뒤 벽에 부딪히면서 멈춰 섰습니다. 차량이 멈춰 선 장소는 버스정류장 근처라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경찰청 교통순찰대 소속 B 경위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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