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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현 "배우로 중요한 것 집념…한 생각만 주장하고 싶지 않아"

입력 2024-10-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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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현 "배우로 중요한 것 집념…한 생각만 주장하고 싶지 않아"
노상현 "배우로 중요한 것 집념…한 생각만 주장하고 싶지 않아"
노상현 "배우로 중요한 것 집념…한 생각만 주장하고 싶지 않아"
배우 노상현이 배우로서 진솔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노상현은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부산국제영화제가 함께 만드는 마리끌레르 BIFF 특별판은 rising actors 섹션 주인공으로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영화 안에서 더 많은 삶과 만나기 시작한 배우 노상현의 초가을, 안과 밖의 모습을 담았다. 나른한 무드 속 완연한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착장들을 소화한 노상현은 차분한 브라운 톤이 돋보이는 캐주얼 슈트부터 시크한 매력의 레더 재킷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출하면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한껏 뽐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배우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노상현은 “집념. 작품마다 결이 다르고, 인물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다르지 않나. 끝까지 고민을 멈추지 않는 의지가 중요한 것 같다. 모르거나 부족할 수 있음을 인지하는 태도 같은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하나의 생각만을 강하게 주장하고 싶지 않다. 세상을 관찰하다 보면 이런 생각도 저런 생각도 있음을 알게 된다. 인생에는 정답도 없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알 수 없다. 늘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노상현은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얻은 애플TV+ '파친코' 시리즈에서 다정하고 올곧은 성격의 목사 백이삭 역을 맡아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최근 공개된 '파친코' 시즌 2에서는 한층 더 깊어진 감정 연기로 냉혹한 시대 속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고 가족을 지키려는 인물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또한,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는 사랑은 질색, 세상과 거리를 두고 싶은 흥수 역으로 활약,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을 오가며 현실적인 공감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차기작은 김은숙 작가의 '다 이루어질지니'. 배우로서 차곡차곡 눈에 띄는 행보를 다 이루어나가고 있는 노상현의 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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