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지원 "이 정권은 '오빠 정권'…카톡의 오빠는 친오빠인 듯"

입력 2024-10-18 10: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정부를 "오빠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관련해 "검찰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대통령 선거 열흘 전까지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한테 돈 걷어다가 여론조사를 했다, 비공표 조사이기 때문에 괜찮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온다)"며 "여러 사람들 이름이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도 창원지검은 정치자금법 위반만 수사하고 있다"며 "대검에서 원천적으로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 정권은 무슨 오빠 정권"이라며 "검사 오빠, 대통령 오빠, 친오빠"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에 의하면 김건희 여사와 명씨 카톡 내용에 나오는 그분은 친오빠"라며 "명씨 주위에서 나오는 얘기를 종합하면 친오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례적으로 대통령실에서 한 달 넘도록 모른다고 했다가 딱 그 문제만은 1시간 만에 (해명을) 내놓았다"며 "친오빠든 대통령 오빠든 문제가 되지만 이것마저도 거짓말하면 큰일인데 자신 있으니까 내놓지 않았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 의원은 전날(17일)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연루된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해 "세상에 어떻게 영부인이라고 검찰이 이런 짓을 하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를 살리기 위해, 검찰 조직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심우정 검찰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탄핵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