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반제보] 30번 넘게 무인매장 턴 그놈...피해액만 최소 70만원

입력 2024-10-18 06:06 수정 2024-10-18 08: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무인점포를 찾아 절도 행각을 벌인 남성의 모습. 업주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이 매장에서 서른 번 이상의 물건을 훔쳤다. 〈영상=JTBC '사건반장'〉

무인점포를 찾아 절도 행각을 벌인 남성의 모습. 업주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이 매장에서 서른 번 이상의 물건을 훔쳤다. 〈영상=JTBC '사건반장'〉


무인점포에서 한 남성이 물건을 고르고는 주머니에 슬쩍 넣습니다. 냉장고 쪽으로 가 음료수까지 골라 챙기는데요.

그 후 계산대 앞에 선 그는 돈을 내지 않은 채, 물건을 들고 그대로 가게를 빠져나갑니다.


남성의 이러한 절도 행위, 두 달 동안 서른 번이 넘었다고 합니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업주가 해당 남성을 직접 잡았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업주인 제보자는 지난 3일 새벽, 한 고객이 키오스크를 잘못 사용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던 중 우연히 문제 남성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제보자는 지난 2개월 치 CCTV 영상을 확인했는데요.

제보자에 따르면 남성은 지난 두 달 동안 서른 번 넘게 물건을 훔쳤고 그로 인한 피해액은 최소 70만 원에 이릅니다.


제보자는 경찰 신고 후 직접 가게 앞에서 직원과 함께 잠복을 시작했고, 지난 5일 남성을 직접 붙잡았습니다.

남성은 자신의 범행을 순순히 인정했지만, 사과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경찰로부터 이 남성이 수배 중인 상태였으며, 징역형을 피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적은 돈이라도 벌어보려고 무인점포를 운영하는데 절도를 당해 많이 허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절도는 반드시 잡힌다"고 경고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